故 구하라 오빠인 구호인 씨 인스타그램에 동생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조카가 태어났다.
구호인 씨는 지난 10일 밤 인스타그램에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구하라 조카 하린이였다.
구호인 씨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있는 갓난아기 딸 사진을 올리면서 "2020년 08월 10일 14:38 구하린입니다. 동생(구하라)이 생각나 눈물이 많이 나네요"라고 말했다.
구호인 씨는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구호인 씨와 아내는 지난 3월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구하라가 생전 조카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구호인 씨 아내는 "(구하라가) 조카 빨리 만들어 달라고 압박 아닌 압박을 했었죠. 직접 약국 가서 영양제도 사주고요. 언젠가 '우리는 딸을 낳고 싶다. 이름으로 ‘구하린’ 어때?'라고 하니 '너무 예쁘다~'라면서 좋대요. 마침 딸이라서 바람이 이뤄졌어요"라고 말했다.
구호인 씨도 "가끔 노래를 부르면 동생 생각이 너무 나요. 특히 허각 씨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부를 때 그 가사가 동생을 떠올리게 해서 눈물부터 나와요. 하린이가 태어나서 하라한테 보여줄 생각 해도 또 눈물 나고요"라고 동생을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청담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故 구하라가 생전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조카 '구하린'이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