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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10년 동안 좁은 수족관에 갇혀 있다 바다로 돌아가자 미소 짓는 벨루가의 미소

 

벨루가 두 마리가 약 10년 만에 자유를 되찾고 기뻐서 방긋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1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의 수족관에서 살던 벨루가들이 바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고래목 일각과의 포유류인 벨루가는 흰고래 또는 화이트웨일로 불리며, 온몸이 새하얗고 마치 웃는 듯한 귀여운 표정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는 동물이다.

이번에 자유를 되찾게 된 벨루가 두 마리는 모두 생후 12년의 암컷이며, 본래 러시아의 고래연구소에 있다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 전시돼 있었다.

 

두 마리의 벨루가는 관람객들을 위해 쇼를 하며 좁은 수조에 갇혀 지낸 세월이 무려 8년이 넘는다.

 

 

이후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씨라이프트러스트(Sea Life Trust)가 벨루가들의 구조 운동을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중국 아쿠아리움 측과 인수 협상에 성공하면서 이들에게 자유를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약 9,660km 달하는 머나먼 비행을 마친 벨루가들은 아이슬란드 헤이마에이섬 클레츠비크만에 있는 바다 쉬머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곳은 수족관에서 퇴역한 고래들이 임시로 머무는 일며 세계 최초의 해양동물 임시보호소라고 한다.

 

 

 

자유의 몸이 된 벨루가들은 적응 기간을 거쳐 현재는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다닌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합동해 도와준 덕분에 좁은 수족관에서 벗어나 다시 드넓은 바다의 쉼터로 돌아간 벨루가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감사해요❤️" 10년 동안 좁은 수족관에 갇혀 있다 바다로 돌아가자 미소 짓는 벨루가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