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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차가 휘청거려요" 운전자 90%가 모르고 있는, 내 차 승차감이 안 좋은 이유

 

오늘은 운전 중 차량의 휘청거림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주행 중 차가 좌우로 흔들리거나 휘청거릴 때가 있으셨죠?

첫번째로는 기계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가장 먼저 

차량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차량에 문제가 없는데도 차량의 휘청거림이 계속된다면?

그루브 원더링이란 현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루브 원더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노면 전체가

세로로 줄무늬로 되어 있는 것을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이것을 그루브라고 하는데 대부분은 차가 달리는 방향의

종형으로 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 횡형으로 된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횡형은 배수촉진 제동거리 단축 감속을 경고하는데 목적이 있는데요.

종형은 조향성 향상과 배수촉진 그리고 소음을 감소하는데 목적을 갖고 설계를 합니다.

이러한 그루빙 로드는 배수성 향상이 필요한 구간이나 운전자에게

경각심 유발 혹은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는 구간에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바로 문제가 되는 것이 종형 그루브 입니다. 

일정 간격으로 홈을 파놓은 노면을 주행할 때 타이어 역시

빗길 배수 문제를 위해 홈을 파놓은 그루브가 노면의 홈과 간섭이 생기면서

차가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타이어의 그루브가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게 될 때 정도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그루브 패턴이 촘촘한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 중인 차량들은

비교적 이런 증상이 덜하지만 배수성 향상을 위해

굵직하고 넓게 만든 썸머 타이어의 경우 흔들림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국내도로의 경우 기본적인 그루브의 가공 기준이 7종 존재하며

동일한 그루브의 표준에 대한 시공도 노면에 따라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의 그루빙 노면이 존재하며

근본적으로 개선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