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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안하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촬영 중 오열한 이유

"내가 미안하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촬영 중 오열한 이유

유재석이 울었던 사연...

무한도전에 길이 한 이야기이다.

 

다들 하루에 두세시간씩 자고 촬영하러 나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날씨도 춥고 피곤해서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그날도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두시간 남짓을 잔 후 다시 나가야 되는 일정이었다.

길과유재석이 방을 같이 썼는지 유재석이 길에게 출출하다며

뭘 좀 먹고 자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둘이 같이 부엌이 있는 1층으로 내려왔는데 

2층보다 훨씬 더 추운 그곳에서 카메라맨 한 명과 피디 한 명이

(밤에 테이프를 점검하고 연기자들을 지키기 위해 

스탭 두 명이 돌아가면서 당번을 섰음)

파카만 입고 새우잠을 자고 있었다.

 

대부분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우선 나부터 힘들어 죽을 지경인 상황이고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으러 간 때였으므로

맛있는게 있는지 찾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유재석이었다면 톱스타인 내가

그 상황에서 스탭까지 챙길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그러나 유재석은 역시 달랐다.

 

유재석은 파카만 입고 새우잠을 자고 있는 스탭을 본 순간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했다고 한다.

자기들 때문에 편한 잠자리에 자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자게해서,

이 힘든 상황이 정말 미안하다며 펑펑 울었다고 했다.

모두들 힘든 상황에서 유재석의 눈물이 도화선이 되어 

길을 포함한 네 명의 남자가 서로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하며

그 밤을 보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