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부자동네 비버리 코츠월드(Cotswold)에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의 복수를 위해 수백대의 노란색 자동차가 마을에 모여 감동을 주고 있다.
런던에서 가까운 비버리 코츠월드는 영국의 귀족과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서 영국 여행권 안에도 이 마을의 사진이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치과 의사였던 피터 할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하고 병원에서도 은퇴한 뒤 노년을 보내기 위해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하지만 이곳 이웃들은 피터 할아버지를 반기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낡은 노란차 때문이었다.
“아우 증말, 저 노란 똥차 꼴도 보기 싫어! 아유, 차 빼요!”
심지어 이웃들은 할아버지의 차에 "치워라(MOVE)" 라고 긁어 놓기까지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할아버지의 차 수리비는 한화 약 934만 원이 나오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자신에게는 소중한 차였지만 이웃들의 극심한 항의에 피터 할아버지는 결국 폐차를 결정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사연을 접한 자동차 수리공이 자신의 SNS에 할아버지의 사연을 올렸고 영국 전역의 노락색 차주들이 모여 할아버지의 복수를 해주기로 했다.
약속 당일, 마을에는 피터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그마치 무려 100대에 달하는 노란색 차들이 몰려들었다.
차들의 종류는 삼륜차, 귀여운 미니카, 대형차, 람보르기니 등 마치 영국에 있는 노란색이란 노란 차는 다 모인 듯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할아버지의 복수극을 접한 자동차 회사 역시 피터 할아버지의 망가진 차를 직접 수리해주며 복수극에 힘을 팍팍 실어줬다.
피터 할아버지는 "내 생에 이렇게 많은 노란색 차는 처음 본다. 날 위해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노란색 자동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 고 감동을 전했다.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모인 노란 차들을 잠시 감상하시죠
"노란 똥차 치워요!" 부자 동네에서 무시당한 할아버지에게 생긴 소름돋는 광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