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인공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에는 양념치킨의 창시자이자 ‘맥시칸치킨’의 창립자인 윤종계씨가 출연했다.
윤씨는 양념치킨이 처음 등장했을 때 세상의 반응도 전했다. 윤씨는 “초기에는 ‘소스가 손에 묻는다’고 싫어했는데, 나중에는 남의 집 담벼락까지 줄을 서고, 돗자리 깔고 기다리는 분까지 생겼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치킨 TV 광고도 했다”고 말했다.
당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불도저로 돈을 밀었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씨는 "그 당시에는 양념이기 때문에 특허가 있는지 몰랐다" 며 특허를 갖고 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몇 년 뒤에 내 밑에 있던 직원이 나랑 똑같은 치킨집을 차리고 특허 신청을 했더라. 내 밑에서 일하던 직원이기에 3개월 내에 입증하면 처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처벌하고 싶지 않아서 그 직원을 찾아갔고, 그쪽에서 특허 신청을 포기했다. 그래서 아무도 특허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윤종계가 개발한건데 이 새x가" 라는 말로 울컥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치킨무’도 개발했지만 이 역시 특허를 내지 않아 현재 모두가 공유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특허냈으면 지금쯤 돈방석에 앉아계셨을 텐데.." ,"그 직원 진짜 못됐다. 양심도 없는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념치킨 창시자 자기님, 특허 출원을 못 했다고ㅠㅠ!? (맴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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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검은 짐승.." 세계 최초 양념치킨 개발자가 특허 신청을 못한 충격적인 이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