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1주일간 무려 57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국내 확진자는 1만 6,346명 까지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으려고 노력하던 경찰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4개월 전 코로나바이러스 격리 조치를 어기고 경찰에 붙잡힌 남성 크리스토퍼 힐이 여경의 팔을 깨물고 달아나 징역 10개월을 받고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남성 힐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0명 수준을 보이던 끔직한 지난 4월, 격리 조치를 어기고 로지데일의 이웃집을 방문했다.
힐을 붙잡기 위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이 동료 경찰과 함께 출동했고, 힐은 두 명의 경찰들을 폭행했다
그런 과정에서 한 경찰의 팔을 깨물었다고 해 충격을 주었다.
팔을 물린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알 수 있다. 선명한 치아 자국과 깊게 패인 상처가 마치 인간이 문게 맞나 할 정도로 의문이 든다.
또한 팔을 물린 경찰은 병원에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까지 받아야만 했다.
천만다행으로 경찰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힐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존 에드워드 판사는 "경찰이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폭행하는 국민까지 보호해야 할 필요는 없다. 전염병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든 없든 경찰을 깨문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일침 했다.
"무슨 좀비야..?" 격리 조치 어기고 도망친 남성에게 '팔 깨물린' 경찰의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