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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수욕장 파도에 휩쓸린 딸 구하려 뛰어든 '아빠'..딸만 결국..

 

 

 

 

광복절부터 사흘간 이어졌던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6일 동해안 해변

 

곳곳에서는 물놀이 사고들이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와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쯤 삼척

 

근덕면 용화해변에서 A씨(47)가 바다에 빠져 숨지고 말았다.

 

A씨는 튜브를 이용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위해서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후에 안전요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해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A씨의 딸은 무사히 구조된걸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2분쯤에는 속초 아바이 해변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B(61)씨는 음주 상태에서 혼자 바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고성 소지호 해변에서도 서핑을 즐기다 바람에 의해 먼 바다로

 

밀려 표류한 5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으며, 이어서 

 

오후2시35분쯤에는 고성 자작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C(54)씨가 아내의 신고를 받고서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 해경 관계자는 "음주수영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