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소신 발언으로 큰 질타를 맞은 샘 오취리가 '대한민국'이 적힌 티를 입어 화제다.
14일 오전 샘 오취리는 MBC 드림센터를 찾았다.
샘 오취리는 모여든 취재진들을 향해 손 하트 포즈를 취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가슴에 '대한민국' 글자가 적힌 샘 오취리의 상의가 눈길을 끌었다.
샘 오취리는 흑인 분장을 한 의정부고 졸업생들 사진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누리꾼들과 대척점에 선 바 있다.
당시 그는 "굳이 얼굴 색칠까지 했어야 했나. 한국에서 이런 행동 없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강력한 메세지를 전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이 국문, 영문 두 가지 형태로 작성됐는데 그중 영문 게시물이 해석상 한국 교육 시스템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그 또한 지난 과거 방송에서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재조명되자 오히려 샘 오취리는 인종차별 문제에 역풍을 맞았다.
이에 그는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생길만한 글이었다" 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선 넘은 인종차별 발언 사과 후, '대한민국' 글자가 새겨진 상의 입고 등장한 샘 오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