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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스크 모두 폐기해라" 김포 마스크 공장서 일하는 노동자 7명, 코로나 확진 판정

 

경기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집단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교인 1명과 직장동료 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1명이 추가되면서 김포에는 교회관련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그런데 더 불안한 점은 주님의 샘 교회 확진자인 A씨(40·여·김포56번째)가 다니는 직장이 마스크를 떼다가 재포장해 판매하는 업체이고, A씨의 직장동료 6명 역시 11~12일 잇따라 감염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민들은 해당 마스크 포장 업체에서 판매한 마스크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 B씨는 "확진자가 다닌 직장은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지만, 마스크를 재포장하는 업체인 만큼 마스크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유통된 마스크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마스크 문제점에 대해선 경기도와 식약처가 따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등의 사례를 봤을 때 제품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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