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할아버지 속이고 블랙박스 '476만 원'에 판매한 파렴치한 업체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템이다. 사고가 났을 때에 유용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할아버지에게 블랙박스를 무려 476만 원에 팔아넘긴 파렴치한 센터가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 하나가 재조명 됐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의 장인어른이 퇴직 후 차량에 설치할 블랙박스를 구매하기 위해 476만 원을 주고 12개 월 할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오래 거래한 가게라 믿음이 갔다. 또 서비스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공기청정기까지 준다고 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라고 전했다.
글쓴이의 장인어른 차량은 2006년 식 아반떼라, 블랙박스 가격이 차량의 가격보다 더 비싼 황당한 경우였다.
블랙박스의 업체에서 오랜 단골인 고령의 노인이 시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을 악용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청구한 것.
최근 '블랙박스 회원제' 라는 이름으로 사기가 들끓고 있다. 몇 년간 블랙박스 관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나중에 철회하려면 블랙박스 해체 비용과 제품손상비 등으로 또 다시 수십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청구하기도 한다.
때문에 정보한 취약한 어르신의 경우 고액 결제시 자녀들에게 다시 한 번 물어봐 확인을 해야하며, 미리 기기 가격과 설치 비용 등을 알아본 후에 업체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