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가 주변의 따가운 시선때문에 크게 상처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8월 2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턱까지 숨이 차오를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민지영은 “제가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날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 아이를 보낼 수 없어서 일주일 넘게 품고 있었다”며 “온 몸에 독이 올라서 염증이 생겼다. 결국 소파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1년 반 만에 또 한번 임신을 했는데 다시 유산됐다”고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원희는 “저는 제가 선택해서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저 역시 반려견 곱단이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암에 걸려서 산책을 다닐 수가 없게 되자 대형견 유모차를 샀다”며 “산책을 나갔더니 어르신들이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 곱단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보지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곱단이는 저희한테는 딸이나 다름없다. 곱단이의 마지막을 지켜주기 위해 2주동안 남편과 번갈아서 곱단이를 봤다. 그때 평생 다주지 못했던 사랑을 줬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김원희는 2005년 15년 열애 끝에 첫사랑 사진작가와 결혼에 골인했지만 오랜 결혼생활에도 아이를 낳지 않아 '불임'이 아니냐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애를 낳아야지 무슨 개를 데리고 다녀?" 아픈 반려견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하는 '김원희'에게 핀잔줬다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