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330억원에 구매해 화제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정재는 지난 5월 22일 청담동 빌딩을 각각 50% 지분으로 330억원에 매입했다. 이 중 223억원이 대출금으로, 나머지 약 107억원을 현금으로 산 셈이다.
50% 지분인 점으로 볼 때 각자 약 53억원을 현금으로 산 것으로 보인다.
청담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분당선)과 인접하며, 압구정로데오역과 도보로 8분거리다.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토지 활용도가 높고,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외제차 전시장이 밀집해있다.
또한 대기업들의 대형건물이 주변에 있어 가치가 높은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의 임대료는 2600만원 수준이다. 특히 1층과 2층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인 탐앤탐스가 입점해있다.
업계에서는 정우성과 이정재의 빌딩 매입을 두고 ‘미래가치 있는 투자’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현재는 노후건물이지만 추후 신축할 시 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건물로 평가된다.
또 정우성과 이정재는 공동 명의 매입을 통해 빌딩 구매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임대수익료에 대한 소득세도 절세할 수 있게 됐다.
절친 이정재·정우성, 청담동 '330억'짜리 빌딩 '공동명의'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