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5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어 불안을 주고 있다.
전남 50번으로 시작된 순천지역 재유행이 75번 확진자의 접촉자 중 헬스장 무더기 확진으로 이어지면서 슈퍼전파자로 인한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전남도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14명으로 모두 순천 청암헬스장 이용자들이다.
이곳은 40대 여성인 전남 75번 확진자 A씨가 지난 20일 오후까지 드나들면서 운동을 했던 피트니스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A씨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청암헬스장 접촉자만 380여명에 달해 슈퍼 전파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헬스장과 사우나 이용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헬스클럽 회원 342명의 명단과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아울러 휘트니스센터를 폐쇄하고 이곳을 이용한 시민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전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접촉자만 380명.." 전남 75번 확진자 '슈퍼전파자'일 가능성 높아.. 확진자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