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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망가뜨리기 딱 좋은 자세입니다" 몇 번만 이렇게 주차해도 수리비 폭탄 맞는다는 주차자세

"차 망가뜨리기 딱 좋은 자세입니다" 몇 번만 이렇게 주차해도 수리비 폭탄 맞는다는 주차자세 

 

개구리주차

바퀴 한쪽을 보도블럭 위에, 나머지 한쪽은 인도에 대는 것을 흔히들 개구리 주차라고 합니다.

그 모습이 개구리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불러지는데요,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차량통행에 있어 최대한 불편함을 덜 주기 위한

차주들의 나름대로의 배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것은 엄연한 불법 주정차 입니다.

 

불법인 것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들을 준다고 합니다.

내 차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구리 주차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단속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와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12대 교통사고 중 중과실에 해당되기 때문에

합의와 상관없이 형사처분을 받게 됩니다.

 

 

개구리 주차를 장시간 세워두거나 횟수가 많아지게 되면

연석에 걸쳐져 있는 타이어가 차의 무게로 쏠려 편평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1. 자동차 하체 부품 중에는 부싱이라는 완충용 고무가 있는데,

이 고무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완충용 고무와

금속 부품 사이의 틈새가 벌어지면서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차체 쏠림을 방지해 주는 스태빌라이저와 부속 부품에도 변형이 생겨

운전대를 바로 해도 차체가 주행 중에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3.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의 정렬이 흐트러져 쏠림과 떨림 현상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 서스펜션 부품에도 문제가 생겨 교환해야 합니다.

 

 

또한 초보운전자라면 연석에 부딪혀 타이어나 휠에 손상을 주기도 하며

개구리 주차를 시도하다가 범퍼가 턱에 걸려 손상을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좁은 도로가 개구리주차 때문에 더 좁아져 보행자들은 정작 인도로 다니지 못하고

차도로 다니다가 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불법 주정차인 개구리주차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