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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두바이의 '빈부격차'를 한눈에 보여주는 일상 사진들

 

아랍에미리트는 아부다비, 아지만, 샤르자, 푸자이라, 움 알 카이와인, 라스 알 카이마, 두바이

총 7개로 이루어진 연합국이다.

 

그중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로

세계 최초 7성급 호텔과 전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할리파가 위치한 곳이다.

 

두바이는 중동의 막대한 오일달러를 앞세우며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바이는 많은 이들에게 부유한 국가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두바이의 부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이 알려지며 럭셔리한 생활 모습만이 보이곤 한다.

두바이 부자들은 급이 다른 생활을 즐긴다고 하지만

이러한 두바이에도 분명한 빈부격차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두바이에 존재하는 심각한 빈부격차를 보도록 하자.

 

 

 

 

"급이 다른 두바이 부자들"

 

 

두바이의 10대 부자들의 생활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이 화제가 되었다.

이 계정은 2018년 이후로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지만 대충 둘러보아도,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생활 수준을 보이고 있다.

 

16살 나이에 슈퍼카 여러 대는 기본이며 심지어 개인 재산이 3조 라고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현타가 오게 만들었다.

 

 

 

두바이에서는 구걸하는 거지마저도 돈이 많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없는 말이 아니었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는 무슬림들이 거지에게 쉽게 베풀기 때문에 더욱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지난 2017년 두바이 경찰은 전문적으로 구걸 활동을 벌이는 거지 50여 명을 체포했는데,

이중 한 달에 가장 많이 벌었던 금액이 무려 8400만 원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낮에는 구걸하고 밤에는 5성급 호텔에서 지내는 원정 거지들도 많다고 한다..

 

 

 

 

"자동차 번호판마저 나뉘는.."

 

두바이에서는 자동차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다.

길거리에는 고가의 슈퍼카들을 흔히 볼 수 있고 심지어 경찰차마저도

이러한 차량들로 이루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두바이에서는 자동차 번호판도 높은 금액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고작 번호판 하나가 서울의 집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왜 이렇게 값비싼 자동차 번호판이 탄생한 걸까?

 

 

 

두바이 자동차 번호판은 단순한 번호판이 아닌 자신의 재력과 신분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한다.

번호판 자릿수로 신분이 구분되기도 하며, 자릿수가 적을 수록 신분이 높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한 자릿수 번호판은 갖고 있다는건 그야말로 왕족이나 부유층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재력을 나타내는 번호판으로 인해 두바이에서는 자동차 번호판 경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 번호판 100억 원"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동차 번호판 경매는 도로교통국에서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한 남성은 자동차 번호판을 구입하기 위해 약 100억 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이런 놀라운 사연은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N 머니에도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수 번호판을 수집하는 걸 취미로 가진 이도 있으며 역대 최고 낙찰가는 약 160억 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란의 한 사진작가는 두바이의 외곽에 위치한 노동자들의 주거 공간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인들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고용주가 여권을 빼앗아가 적은 임금을 받으며

몇 년째 이곳에 살아가는 게 대부분이라고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러한 노동자들은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 채 부당한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값싼 노동력의 실체"

 

두바이의 화려한 초고층 건물들의 뒤에는 이렇듯 값싼 노동력으로 일하는 이민 노동자들이 있다.

특히 두바이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인건비가 무척 낮으며 하루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실제로 2004년을 기준으로 두바이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수는

900여 명에 이른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취업 브로커에 의해 항공료, 숙박비, 취업비자 등 발급을 대가로 일부러 빚을 지게 만든 후 

부당한 방식으로 임금을 값싸게 깎아냈다고 한다.

 

국제인권단체의 압박과 노동운동으로 혹서기 4시간 노동 금지 법안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은 지속되고 있고,

그 예로 2015년 두바이에서 외국인 건설노동자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천국과 지옥.." 두바이의 '빈부격차'를 한눈에 보여주는 일상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