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만취한 벤츠에 치여 사망한 '치킨집 사장님' 딸이 남긴 '배민 댓글'
배달 중 만취한 벤츠 차량에 치여 숨진 치킨집 사장의 딸이 배달의 민족 손님에게 남긴 댓글이 많은 이들을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사망사고 딸이 남긴 리뷰' 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리뷰를 남긴 손님은 "배달 시간이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라며 "어이없네요 특수지역 텃세인가요" 라며 항의를 했다.
리뷰를 남긴 매장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을왕리 치킨집 사장의 업소로 알려졌다.
숨진 사장의 딸은 "우선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저는 사장님 딸입니다. 손님분 치킨 배달을 하다가 저희 아버지가 참변을 당하셨다" 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어 "치킨이 안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순간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빠진 딸은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며 담담하게 손님에게 응대했다.
딸의 답글을 본 누리꾼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세지를 보내며 슬픔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