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부고 졸업사진 '관짝소년단' 패러디가 인종차별 논란에 불거지며 학생들이 상처를 받았고, 학생들을 저격했던 샘 오취리는 결국 비난 속에 사과했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역대급 패러디 작품을 남겼지만, 그 중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독립운동가 작품'이 큰 보상을 받게 돼 화제다.
마지막이 될 졸업사진을 의미 있고 뜻깊게 마무리 한 이들은 최대한 정확한 재연을 하기 위해, 역사박물관과 진관사에 문의를 해 자료들을 모아 진지하게 사진 촬영에 임했다.
백범 김구 선생으로 변신했던 도경민 학생은 "억압받던 그날에 여러분이 계셨기에 자유로운 오늘에 우리들이 있을 수 있었다" 라고 감동적이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기특한 학생들에게 일부는 광복회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고, 스쿨푸드는 이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연락을 줬다.
또한 국가보훈처 측에서도 학생들을 인터뷰하기로 했고, 역사를 되새기게 한 이들을 향한 보상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화제의 의정부고, "독립운동가' 코스프레 한 학생들 '역대급 보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