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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짜리 호텔, "문이 자는 내내 열려있었습니다..결국.."

 

 

 

 

 

 

여성 세 명이 묵고 있는 호텔 방에 만취한 남성 두 명이 들어오게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0일 JTBC는 하룻밤에 40만 원 가까이하는 강릉 모 고급 대형 호텔에서 '문 열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새벽 해당 호텔에는 여성 세 명이 한 객실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들이 자고 있는 방에 만취한 남성 두 명이 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한것이다

 

JTBC측에서는 여성들은 "검은 물체가 침대 근처에 왔다. 너무 무서웠다.

 

소리를 계속 질렀고 손이 덜덜 떨렸다"라고 공포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설명했다.

 

방에 들어왔던 남성들은 알고 보니 '다른 방 손님들'이었다.

 

이들은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복도에서 방을 잘못 찾아 들어갔는데 문이 열려 버린 것이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JTBC 기자는 직접 해당 강릉 호텔에 방문해 문 잠금 장치 안전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문을 닫으면 '철컥' 소리가 나면서 잠기긴 하지만,

 

손으로 앞 부분을 조금만 밀면 슥 하고 열려버리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발생했다.

 

취재를 시작하자 호텔 측은 결국 문 잠금 장치 관련 고객 불만이 42건 가량 이어져 왔다고 인정했다.

 

호텔은 "문을 활짝 열었다가 닫으면 제대로 잠긴다"라며

 

"모든 객실 문이 잘 잠기는지 확인하라는 안내문을 붙이겠다"고 전했다.